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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이야. 보, 보고싶었던 건 아니고. "

 

 

 

 

 

 

 

 

 

얼굴은 어렸을 때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골격이 좀 더 어른스러워졌고, 더러웠던 인상이 조금 부드럽게 변했다. 머리는 운동할 때 편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짧게 커트를 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볼에 붙은 밴드도 운동하다가 다쳐서 붙여둔 것.

 

전체적으로 마른 근육형의 신체를 가지고 있다. 팔다리가 길고, 몸도 겉으로 보기에는 말라보이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가지고 있다. 손도 크고 손가락이 길쭉한 편이지만, 항상 운동기구를 만지는 탓에 손가락에 굳은살이 많이 배겨있는 편이다. 

 

조금 넉넉한 품의 남색 니트를 입고, 겉에는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코트를 입었다. 코트의 단추는 잠그지 않고 풀어두었다. 바지는 슬림한 핏의 검푸른 빛이 띄는 청바지를 입었다. 신발은 언제나 그랬듯이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끈을 단단히 묶어 두었다

[이름]

하정우

[나이]

25세

[성별]

남성

[키 / 체중]

183cm / 75kg

[성격]

키워드: 까칠한, 독립적인, 무뚝뚝한, 부끄러워하는, 정의로움, 솔직한?

 

1. 까칠한

 

다른 사람들에게 꽤 거칠게 대하는 편이다. 상대방이 아무런 접근도 하지 않았을 때에는 본인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상대방이 자신에게 과도하게 다가와 친해지고 싶다는 의도를 보일 때에는 본인도 모르게 까칠하게 대응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말투. 진심으로 화가 난 것은 아니지만, 본인도 모르게 톡 쏘는 듯한 말투로 말이 나간다. 본인도 모르게 까칠한 태도를 보이는 것인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지만 그 습관을 고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스스로도 다른 사람이 호의를 보이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데 까칠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 받았다면 즉시 사과를 하는 타입.

 

2. 독립적인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나 지원을 받지 않기를 원한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하겠다며 부모님에게 조르는 일이 많았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대신 해달라고 하는 것이나, 다른 사람이 하도록 두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인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도 자신이 하겠다고 억지를 부리는 일은 거의 없다. 조금씩 성장해가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 꽤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다.

 

3. 무뚝뚝한

 

말과 행동이 살갑지 못하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말이 짧으며, 항상 거칠게 놀아왔던 습관 탓에 행동도 조금 거친 편이다.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특히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조금 더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하지만 무뚝뚝하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호의를 표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투박한 방법이지만, 스스로는 상당히 노력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성격이기 때문에 호의를 표현할 때에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준다.

 

4.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것은, 그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집안의 막내로 태어났고, 가족들이 모두 애정 표현에 후한 성격이기 때문에 사랑을 잔뜩 받고 자랐다. 하지만 무뚝뚝한 천성 탓에 그들의 애정표현은 정도가 과했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타게 되었다. 하지만 정우도 가족들에게 사랑 받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한다. 누군가를 신뢰하는 일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는 편이다.  그저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5. 정의로운

 

불의를 보지 못하고 넘어가는 타입.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옳지 않다고 배웠던 것들을 보면 꼬박꼬박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는 한다. 평소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모습을 생각하면 꽤 의외지만, 집에서 항상 불의를 보면 참지 말라고 배워왔기 때문에 습관이 되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꼭 도움을 주어야 속이 풀리는 타입이다. 

 

6. 솔직한?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솔직한 태도를 보일 때도 있다. 여전히 까칠하고, 무뚝뚝하고, 부끄러워하는 태도는 같지만 어렸을 때에 비하면 상당히 호전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자신이 상대방에게 감사나 애정을 꼭 표현해야 할 때에는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대부분의 경우 솔직하지 못한 말을 하지만, 특히 행동에서 투박한 다정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다정한 말을 건네고자 노력하고 있다. 잘 되지는 않지만. 본인도 다정한 말을 하지 못한다는 자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아무 말 없이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주는 타입. 앞에서 대놓고 챙겨주기보다는 뒤에서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기타]

- 중학교 졸업 이후 도시에 있는 체육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고, 축구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재능도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자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었다. 힘든 훈련도 딱히 불평불만을 하지 않고 견뎌냈다.

 

- 고등학교 졸업 이후, 독일 청소년 축구팀에 스카우트되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독일어를 공부하는 것이 꽤 고역이었고, 독일로 떠난 이후에는 향수병에 시달렸지만 현재는 잘 적응하고 사는 중. 소속된 팀에서 성적도 꽤 잘 내고 있다.

 

- 독일에서 거주하기 시작한 이후 한국에는 일년에 한 두번밖에 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가족들과는 시간이 날 때마다 스카이프로 통화한다고.

 

- 생일: 6월 8일

 

-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던 하늘이는 고등학생 때 노환으로 하늘나라로 향했다. 정우네 집 마당에 하늘이를 묻어주고 그 위에 나무를 한 그루 심었는데, 정우가 독일에 간 이후로는 정우의 누나들이 돌봐주고 있다고 한다. 하늘이 이후로 다른 반려동물은 들이지 않았다.

 

- 고등학생 때 큰 누나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삼촌이 되었다.  조카들은 남녀 쌍둥이 남매로, 현재 일곱 살. 내년에 학교에 들어간다. 한국에 들어온 김에 조카들에게 줄 선물도 갖고 왔다고.

 

- '귀엽고 핫하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이 말에는 꽤 익숙해진 것 같다. 그래도 부끄러워하는 건 여전하다. 

 

-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키가 작은 편이었지만, 고등학생 때 키가 엄청 컸다. 본인은 꽤나 기뻐했다.

 

- 중학생 때 친구들과 새벽에 함께 했던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독일에 간지 얼마 안 됐을 때 가장 그리웠던 시간들이라고 한다.

 

- 중학생 때까지 했던 취미가 직업이 되어서인지, 새로운 취미를 찾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휴식 시간동안 영화를 한두편 찾아보다가 아예 영화 감상이 취미가 되었다고. 좋아하는 장르는 액션. 로맨틱 코미디는 자신이 부끄럽다는 이유로 잘 찾아보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보자고 하면 굳이 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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